
A | "승조원 휴식·재충전과 군수지원 위해 정박" 미 해군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양에서 촬영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의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장기간 작전 투입으로 승조원들의 '탈진' 논란에 휩싸인 채 귀항 중인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내주 태국에 기항, 승조원들이 오랜만에 육지에서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방콕포스트·네이션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음 주 링컨함이 같은 항모전단 소속 함정 2척과 함께 태국에 정박할 예정이라고 태국 당국자가 밝혔다. 태국 해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정박은 장병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수 지원을 받기 위한 통상적인 항구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문은 태국 해군과의 훈련이나 연합 군사작전이 아니며, 특정 국가나 상황과도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태국 해군은 보안상의 이유로 함정 이름이나 정박 일정,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상 미 해군 항공모함은 중부 촌부리주 사따힙 항에 입항하곤 한다. 사따힙은 유명 관광지 파타야와 인접한 곳이다. 약 5천 명의 승조원을 태운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하순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모항을 출발, 12월 괌에 한차례 기항한 뒤 올해 7월 7일 오만에 잠시 들를 때까지 208일 연속 해상에 머물렀다. 이는 현대 해군 역사상 전례 없는 장기 해상 배치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바레인 미 해군 기지가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중동 여러 국가의 항만도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링컨함 승조원들은 장기간 배에서 내려 휴식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보급도 작전 장소인 오만만에서 약 3천540㎞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기지에 의존하게 되면서 물자 부족도 심각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승조원들이 극심한 피로와 사기 저하에 시달리며, 투신 시도가 잇따르는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지난 20일 링컨함은 임무를 종료하고 샌디에이고 모항으로 귀향길에 올랐다. 다만 태평양 담당인 미 해군 항모 조지 워싱턴함이 중동 지역으로 이동, 링컨함과 교대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미군 항모가 부재한 상태가 돼 미국의 아시아 안보 공약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노조 “임금 9% 인상·정년 65세 연장” vs 사측 “2% 인상” 맞서 접점 못 찾아유일 대중교통 마비 우려…울산시, 전세버스 90대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 울산시청 앞 시내버스 정류소. 사진제공=울산시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하고 총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27일 예정된 최종 조정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8일 첫 차부터 지역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26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버스노조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안이 95.7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재적 조합원 1691명 중 1491명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88.17%) 이 가운데 142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울산 시내버스 노조는 울산여객·남성여객·한성교통·유진버스·학성버스·대우여객 등 지역 6개 버스업체 노조로 구성돼 있다.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27일 열리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 결과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지노위가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28일 첫 차부터 일제히 운행 중단에 들어갈 방침이다.노사는 올해 1월 27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시급 9% 인상과 정년 만 63세에서 65세로 연장, 미적립 퇴직금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시급 2% 인상안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울산지역 108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709대가 일제히 멈춰 서게 된다. 울산은 지하철 등 대체 도시철도망이 없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시민들의 출퇴근·통학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울산시는 파업 돌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주요 27개 노선에 전세버스 등 90대를 긴급 임차해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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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13: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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